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0만원이 연속 붕괴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코 주가 또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차전지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원인,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하락
11일 오전 기준으로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74% 하락해 9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초 102만 600원으로 시작한 에코프로는 하락폭을 키우며 98만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에코프로는 3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100만원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7일에도 장 중 100만원으로 떨어진 바 있는 에코프로 주가는 개인의 매수세로 황제주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최근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과 '사자'로 돌입한 개인 간의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코프로는 이 달에만 8일까지 18.8% 하락했는데요.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 비중은 지난 8월 31일 2%대에서 이 날 5%대로 올랐습니다.
이는 에코프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코프로 주가 하락 원인
1.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예측으로 인한 실적 우려
2.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으로 수익성 악화 예상
에코프로 주가 하락 원인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으로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전기차 최대의 수요처로 꼽히는 중국은 부동산 리스크 등의 경기 악화로 전기차 수요 또한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에 의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출처: 네이버증권
2차전지 주가 하락
에코프로 뿐 아니라 다른 2차전지 업종 또한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장 대비 2.51% 하락한 2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1.91% 떨어진 41만원을 기록중입니다.
코스피 이전 상장 이슈로 고공행진을 펼쳤던 포스코DX 또한 1.48% 하락한 5만 98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및 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세에 대해 상승폭이 너무 컸던 만큼 일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입장입니다. 에코프로 주가가 앞으로 어떤 양상을 보일지 투자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