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처럼 벚꽃에 진심인 사람들이 또 있을까요? 아직 꽃샘추위로 겉옷을 걸쳐야 하지만, 추운 겨울을 지나 봄꽃을 보며 나들이하기 좋은 봄을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습니다.
벚꽃 개화시기 2024년과 벚꽃축제 일정, 벚꽃명소를 알아보고 각 지역에서 벚꽃축제에 비상이 걸린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2024년 벚꽃 개화시기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벚꽃은 3월 24일 서귀포로 시작해서 남부지방은 3월 22일~3월 31일, 중부지방은 3월 30일~ 4월 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벚꽃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벚꽃 개화시기 2024
1. 서귀포: 3월 24일
2. 부산: 3월 22일
3. 창원: 3월 22일
4. 울산: 3월 27일
5. 여수: 3월 28일
6. 광주: 3월 28일
7. 목포: 3월 29일
8. 전주: 3월 29일
9. 대구: 3월 26일
10. 포항: 3월 24일
11. 안동: 3월 31일
12. 대전: 3월 30일
13. 청주: 3월 31일
14. 서산: 4월 6일
15. 수원: 4월 7일
16. 서울: 4월 3일
17. 인천: 4월 7일
18. 강릉: 3월 31일
19. 춘천: 4월 7일
전국 벚꽃 축제에 비상?
올해 진해군항제는 역대 벚꽃 축제 중 가장 빠른 시기에 열립니다. 진해군항제는 매 해 3월 말~ 4월 초에 개막했지만, 환경적인 영향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전국적으로 빨라지면서 벚꽃 축제의 개최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진해군항제는 2019년에는 3월 31일에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 3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벚꽃이 빨리 필것으로 예상해 벚꽃축제 개막일을 가장 빠른 23일로 당겼지만, 아직도 꽃이 피지 않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창원시 관계자에 의하면 '3월 말은 되어야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벚꽃축제 시즌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지자체들이 벚꽃 축제 일정을 앞당겼는데, 최근들어 계속된 꽃샘추위로 벚꽃이 아직 개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년보다 6일이나 이른 3월 29일에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여의도 벚꽃 축제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축제가 4월 2일까지인데, 여의도 벚꽃은 4월 3일부터 핀다고 한다며 공연팀 섭외까지 이미 마쳐, 이제 와서 일정을 미룰 수도 없다'라고 관계자는 난감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3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경포 벚꽃축제는 꽃샘추위와 주말 강수 예보로 벚꽃 개화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보다 1주일 연기했다고 합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손꼽히는 경포벚꽃축제는 오는 4월 5일~4월 10일까지 6일간 개최할 예정입니다.
당초 올해 봄은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여러 지역 지자체에서 벚꽃축제 일정을 다시 미루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벚꽃놀이 나들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벚꽃축제 일정을 잘 확인하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벚꽃 명소에서 인생 사진도 남겨보시고 좋은 추억 남겨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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